영덕 대게 마을은 예부터 학문과 예(禮)를 소중히 여기는 유서 깊은 선비의 고장으로서 경상북도 동해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거침없는 산세(山勢)와 동해가 이루어낸 천혜의 비경을 간직하고 있는 전형적인 어촌마을이다. 이 어촌마을은 고려 시대 태조 때부터 유명한 ''영덕대게''의 본고장이자 동해안 최고의 관광명소인 강구항(江口港)을 따라 100여 개의 대게 상가가 밀집해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대게 거리가 형성된 곳이기도 하다.
매년 11월부터 5월까지 7개월간 이어지는 대게 철이 돌아오면 이 마을에는 영덕대게를 맛보기 위해 몰려드는 국내/국외 관광객들로 북적된다. 또한,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자랑하는 영덕군 해안도로의 출발점으로 곳곳에 형성된 바다 낚시터와 10여 개에 달하는 해수욕장, 수상레저장이 있어서 레저와 휴양까지 즐기기에 좋을 뿐만 아니라 어촌의 낭만과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2014년 1월 준공된 포항운하는 포항시 송도동과 죽도1동 사이에 있는 동빈대교와 형산강을 남북으로 잇는 물길로, 총길이가 1.3km이나 바닷길과 연결하면 8~10km의 운하이다. 옛 물길과 생태환경을 복원하여 시민들의 공원이자 새로운 관광명소로 탄생한 이 곳은, 도시 사이로 흐르는 물길을 따라 크루즈를 타고 낭만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며 산책길로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있다. 포항운하는 기존에 없었던 물길을 인공적으로 만든 것이아니고, 전에 있던 물길을 복원해 옛 모습을 찾으면서 자연스럽게 운하가 만들어졌다. 국가적으로 변혁기를 맞았던 1960년대 말, 포항이 도시화되며 포항제철이 건설되던 때 동빈내항과 형산강을 잇는 작은 물길을 매립해 상업지역과 주거지역을 조성했다. 최근 이를 복원해 물길을 다시 트고 주변을 정비해 포항운하와 유원지로 꾸몄다. 그 곁으로는 시민들을 위한 산책로와 자전거길을 조성해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물길을 복원할 때 그 위에 터전을 잡고 살았던 주민들과 상인들의 협조가 큰 역할을 했기 때문에 운하의 시작점인 포항운하관에는 주민들과 상인들의 이름들이 하나하나 벽에 새겨져있다.
상세정보
문의 및 안내포항운하 대표전화 054-270-5177,5173 포항크루즈 054-253-4001
안동 하회 마을은 더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유명한 민속 마을이다. 낙동강이 마을을 휘감아 돌아가며 물돌이 마을을 이루고 있는 하회마을은 풍산 류씨의 집성촌으로 지금도 마을주민의 70%가 류씨이다. 풍산 류씨가 이곳에 자리를 잡은 것은 약 600여 년 전으로 류씨가 터를 잡기 전에는 허씨와 안씨가 먼저 이곳에 들어와 살고 있었다고 한다. 구전으로는 하회탈의 제작자가 고려 중엽의 허도령이라는 말이 전해지고 있다고 하며, 하회마을에서 강 건너 광덕동에는 허정승의 묘가 있어 해마다 류씨 가문에서 벌초를 하고 있다고 한다. 하회마을에는 이를 빗댄 "허씨 터전에, 안씨 문전, 류씨 배판"이라는 속언이 전해지고 있는데, 선주민들을 내몰게된데는 안씨집안의 딸 하나가 류씨집안으로 출가를 하면서 안씨 집안의 기운이 외손인 류씨들한테 이어져 씨족의 터전을 빼았기게 된 동기가 되었다고 하는 이야기이다.
하회마을은 1999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과, 2005년 미국 부시 대통령의 방문지로 국제적인 매스컴에 오르기도 했던 마을이다. 서애 류성룡의 임진왜란 회고기인 ''징비록''과 하회탈 이 국보로 지정되어 있으며, 보물이 4점, 중요민속자료가 10점, 사적 1곳 등이 있고, 1984년에는 마을 전체가 중요민속자료 제122호로 지정이 되었다.하회탈춤으로 이름이 알려진 별신굿 탈놀이는 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로 서낭신을 즐겁게 하기 위해 행하던 탈놀이다. 국내 탈춤중 가장 오래 되었고, 1928년 일본 감점기때 강제로 중지 되었다가 이후 다시 복원 되었다. 놀이마당은 무동마당, 주지마당, 백정마당, 할미마당, 파계승마당, 양반과 선비마당, 혼례마당, 신방마당의 여덟 마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보 121호인 하회탈은 지금은 각시, 중, 양반, 선비, 초랭이, 이매, 부네, 백정, 할미 9개의 탈만 전해지며, 이 중 3개의 탈은 분실되었다.
하회마을의 고택중 양진당이라는 입암고택은 풍산류씨 겸암파의 대종택으로 보물 제306호이다. 사랑채는 고려시대의 건축양식을 가지고 있으며, 안채는 조선의 건축양식을 가지고 있는 고려와 조선의 건축양식이 공존하는 고택이다. 하회마을, 또 하나의 보물인 충효당은 보물 414호로 서애의 문하생들이 장손 류원지를 도와서 지었고, 증손자 류의하에 의해 중수된 조선시대 사대부 양식의 고택이다. 충효당의 바깥마당에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방문기념식수가 있다. 이외에 하회마을에는 풍산 류씨 귀촌파의 종가집인 귀촌고택, 마을 복쪽의 99칸집으로 불린 북촌댁, 또하나의 99칸집인 조선 정종 21년에 지은 남촌댁, 병산서원, 화천서원, 강건너 류성룡의 옥연정사 퇴계 이황의 글씨가 편액으로 남아 있는 겸암정사 등 볼거리가 너무 많은 곳이다.하회마을은 또한, 영화나 드라마의 단골 촬영지이기도 하다. 배용준이 주연한 스캔들, YMCA야구단, 한반도 등 한국의 영화사를 장식할 만한 굵직 굵직한 영화들이 이곳 하회마을을 배경으로 촬영이 되었다. 그만큼 다른 세트가 필요 없을 만큼 옛 전통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 남아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일부 상혼에 의해 퇴색되어가는 감도 없지 않지만, 전통을 보존하려는 마을 주민들의 노력으로 많은 부분 극복 되어가고 있다.이곳 하회마을의 대표적인 먹거리는 안동소주와 유명한 서원이 많아 생기게 되었다는 헛제사밥, 안동 간고등어, 안동 국시 등이 있고, 신라 시대 창건되었다는 봉정사, 고산서원, 귀래정, 계명산 자연휴양림, 학가산 자연휴양림, 와룡산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2010년 7월 31일 안동 하회마을과 경주 양동마을이 ''한국의 역사마을''로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두 마을의 등재로 한국의 세계유산은 석굴암ㆍ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이상 1995), 창덕궁, 수원 화성(1997), 경주역사유적지구, 고창ㆍ화순ㆍ강화 고인돌 유적(이상 2000), 그리고 제주 화산섬과 용암 동굴(2007), 조선왕릉(2009)에 이어 통산 10번째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 안동하회마을(영국여왕방문코스) *
하회마을은 풍산 류(柳)씨가 대대로 살아오던 전형적인 집성촌으로 한국 전통가옥의 미(美)가 살아 숨쉬는 마을이다. 조선시대의 대유학자 겸암 류운룡 선생과 서애 류성룡선생이 태어난 곳이기도 한 안동 하회마을은 1999년 4월 21일에는 방한 3일째였던 영국 엘리자베스2세 여왕이 한국 전통의 고장으로서 방문하여 더욱 유명해졌다.이곳 하회(河回)라는 지명은 낙동강물이 동쪽으로 흐르다가 S자형을 이루면서 마을을 감싸도는 데서 유래했다. 동으로는 태백산의 지맥인 화산이 있고 그 줄기의 끝이 마을까지 뻗어서 아주 낮은 구릉을 이루고 있다. 집들은 구릉을 중심으로 낮은 곳을 향하여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집의 좌향이 일정하지 않고 동서남북 각각으로 집들이 앉혀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을 중심부에는 류씨들의 집인 큰 기와집이 자리잡고 있으며 원형이 잘 보존된 초가집 들이 그 주위를 둘러싸고 있다. 마을 앞쪽에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과 멋드러지게 깎아지른 부용대,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 울창한 노송숲이 절경을 이룬다. 한편, 부용대앞에 물길이 다시 열려 나룻배를 이용할 수 있다.
* 하회마을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
하회마을에서는 하회별신굿탈놀이를 상설공연으로 진행하고, 매년 가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진행하며 주변에는 신라 시대 창건되었다는 봉정사, 고산서원, 귀래정, 계명산 자연휴양림, 학가산 자연휴양림, 와룡산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특히, 2010년 7월 31일 안동 하회마을과 경주 양동마을이 ''한국의 역사마을''로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두 마을의 등재로 한국의 세계유산은 석굴암ㆍ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이상 1995), 창덕궁, 수원 화성(1997), 경주역사유적지구, 고창ㆍ화순ㆍ강화 고인돌 유적(이상 2000), 그리고 제주 화산섬과 용암 동굴(2007), 조선왕릉(2009)에 이어 통산 10번째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하회마을의 대표적인 먹을거리는 안동소주와 유명한 서원이 많아 생기게 되었다는 헛제사밥, 안동 간고등어, 안동 국시 등이 있다.
우리나라 가장 동쪽 끝에 있는 섬으로 동도는 동경 131도 52, 북위 37도 14 그리고 서도는 동경 131도 51, 북위 37도 14에 있다. 비교적 큰 두 개의 섬과 작은 바위섬으로 이루어진 화산섬이다. 바다제비, 슴새, 괭이갈매기 등 희귀한 해조류들이 살고 있으며, 천연기념물 제336호로 지정·보호되고 있다. 동해의 맑은 바다와 외로이 떠 있는 섬과 해조류들이 어우러져 매우 아름다운 섬이다. 천연기념물 제336호(명칭 - 독도천연보호구역)인 독도는 문화재보호법 제33조에 근거하여 일반인의 자유로운 입도를 제한해 왔으나, 2005년 3월 24일 정부방침이 변경됨에 따라 제한지역(동도, 서도) 중 동도에 한하여 일반인의 출입이 가능하도록 공개제한지역에서 해제되었다.
그리고 입도허가제를 신고제로 전환하였으며, 2009년 6월 기존의 1일 입도제한 인원(1,880명)을 폐지하였다. 동남쪽에 있는 동도는 높이 98.6m, 둘레 2.8km, 면적 73,297㎡로 유인등대를 비롯한 대부분의 해양수산시설이 설치되어 있으며, 500톤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1,945㎡(588평)에 이르는 동도선착장이 마련되어 있어 매일 독도를 찾는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또한, 빗물과 담수화 시설을 마련해 하루 1,500ℓ 정도 식수를 생산하고 있어 엄연한 대한민국 국민들의 삶의 터전임을 보여주고 있다. 서북쪽에 위치한 서도는 높이 168.5m, 둘레 2.6km, 면적 88,740㎡로 정상부가 험준한 원추형을 이루고 있다.
현재 주민숙소가 들어서 있어 어민들이 비상시에 대피소로 사용하고 있다. 이외에 부속도서의 면적은 25,517㎡이고, 가재바위, 독립문바위, 촛대바위, 얼굴바위 등 각양각색의 모양을 한 부속도서들이 있다. 이러한 독도의 인근해역은 청정수역으로 한류와 난류가 만나 연안어장과 대화퇴어장이 형성되어 있어 황금어장을 이루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지질학적, 생태학적, 사회학적인 가치는 물론, 군사전략적 가치에서도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