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바우길 2구간] 대관령 옛길-신사임당이 어린율곡의 손을잡고 어머니를 그리며 걸은 길
국내관광지
강릉 바우길은 백두대간에서 경포와 정동진까지 산맥과 바다를 함께 걷는 총연장 150km, 10개의 구간으로 이어진 길이다. 바우는 강원도 말로 바위를 뜻한다. 강원도와 강원도 사람을 친근하게 부를 때 감자바우라고 부르듯 강릉 바우길 역시 강원도의 산천답게 자연적이며 인간친화적인 트래킹 구간이다. 바우길에는 강원도의 자랑과도 같은 금강 소나무 숲이 70% 이상 펼쳐져 있어 바우길을 걷는 것은 트래킹과 삼림욕을 동시에 하는 일이다. 파도를 밟고 걷는 기분의 해변길 조차 끝없는 소나무 숲길 사이로
이어지고, 대관령 계곡길을 걸을 때면 그윽한 솔향기가 우리의 온몸을 감싼다. 하늘을 찌를 듯한 금강소나무숲과 우리나라 최대의 참나무숲이 기다린다.
[강릉 바우길 2구간] 대관령 옛길은 15km에 이른다. 처음에 양떼목장을 따라 걷는 것은 1구간과 똑같다. Okm지점에서 국사성황당쪽으로 발길을 돌려 대관령 옛길로 나아간다.
이곳에 바로 신사임당이 어린 율곡의 손을 잡고 친정어머니를 그리며 걸은 길이다.
송강 정철이 이 길을 걸어 관동별곡을 쓰고, 김홍도가 이 길 중턱에서 대관령 그림을 그렸다. 우리나라 최대의 자연휴양림이 있는 길로 가족과 함께 걸으면 아주 좋다.
기착점인 보광리 마을길도 온통 소나무숲이다. 1구간과 동일한 출발점에서 1구간을 따라 약1.2km 가다가 국사 성황당 이정표에서 갈라진다.
- 문의 및 안내033-645-0990
- 홈페이지http://www.baugil.org
- 주소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경강로 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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