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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바우길 1구간] 선자령 풍차길-우리나라 최대의 풍력단지를 따라 백두대간의 등길을 밟다

국내관광지

강릉 바우길은 백두대간에서 경포와 정동진까지 산맥과 바다를 함께 걷는 총연장 150km, 10개의 구간으로 이어진 길이다. 바우는 강원도 말로 바위를 뜻한다. 강원도와 강원도 사람을 친근하게 부를 때 감자바우라고 부르듯 강릉 바우길 역시 강원도의 산천답게 자연적이며 인간친화적인 트래킹 구간이다. 바우길에는 강원도의 자랑과도 같은 금강 소나무 숲이 70% 이상 펼쳐져 있어 바우길을 걷는 것은 트래킹과 삼림욕을 동시에 하는 일이다. 파도를 밟고 걷는 기분의 해변길 조차 끝없는 소나무 숲길 사이로 이어지고, 대관령 계곡길을 걸을 때면 그윽한 솔향기가 우리의 온몸을 감싼다. 하늘을 찌를 듯한 금강소나무숲과 우리나라 최대의 참나무숲이 기다린다.

[강릉 바우길 1구간] 선자령 풍차 길은 12km에 이른다. 야트막한 고원에 푸르게 펼쳐져 있는 양떼목장 울타리를 따라, 산 위에 목가적 풍경처럼 펼쳐져 있는 우리나라 최대의 풍력단지를 따라 백두대간의 등길을 밟고 걷는 길이다. 정상은 해발 1157미터지만 출발점의 높이가 850미터쯤 되는 곳이어서 걸을 때는 그다지 오르막길이 많지 않다. 백두대간 등줄기에서 영동과 영서지방을 한눈에 바라볼 때의 기분이 아주 그만이다.

  • 문의 및 안내033-645-0990
  • 홈페이지http://www.baugil.org
  • 주소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경강로 5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