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평화·통일 가족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코로나19로 가족들이 함께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한 만큼 이번 캠프를 통해 평화와 통일을 소재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올해 평화·통일 가족캠프는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정부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가족 단위 소규모로 진행할 계획이다.
○ 모든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로 운영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라 개별 식사, 분산 숙박 등 가족간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낮에는 가족 단위로 평화·통일 장소를 찾아 모바일 미션을 수행하고, 저녁에는 온라인을 통해 참여 가족들이 각 방에서 활동결과를 발표한다.
○ 또한 캠프 참여자에게 출발 일주일 전부터 매일 온라인 문진표 작성 및 체온 측정 결과를 제출하도록 하는 등 캠프 운영 전 과정에 대해 코로나 확산방지 매뉴얼을 만들어 진행할 예정이다.
□ 올해 캠프는 ‘서울시내 템플 스테이’와 ‘강화도 글램핑’ 2곳에서 각각 5회씩 총 10회, 회당 50명 이내로 인원을 제한하여 진행되며, 신청가족이 희망 장소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 (사)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은 평화문화진지, 서울함 공원 등에서 가족 단위로 체험형 미션을 진행하고, 진관사(은평), 화계사(강북) 등 서울 소재 5개 사찰에서 숙박을 하면서 다도(茶道)나 명상체험과 같은 템플 스테이 프로그램도 경험할 수 있다.
○ 아하! 열린교육센터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은 강화도 평화전망대, 교동도 등을 방문하여 이북식 강아지떡 만들기와 같은 체험 활동을 하고, 저녁에는 글램핑을 하며 가족 평화보드게임, 통일 윷놀이와 같은 가족 소통 놀이 활동을 진행한다.
□ 서울 소재 초·중·고등학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2인 이상 가족이면 누구나 무료로 서울시 평화·통일 가족캠프에 신청이 가능하다.
○ 참가신청은 8월 10일(월)부터 20일(목)까지 홈페이지(www.서울시평화통일캠프.com)를 통해 진행되며, 무작위 전산추첨을 통해 선발된 가족 명단을 8월 21일(금) 공개할 예정이다.
□ 황방열 남북협력추진단장은 “올해 서울시 평화·통일 가족캠프 추진 여부를 검토한 결과 코로나 상황으로 지친 시민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휴식의 기회를 갖고 온가족이 함께 평화·통일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면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가족 단위 프로그램으로 변경하고 정부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운영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