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은 세계 12개 도시 식물과 식물문화를 소개하고 도시의 생태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에 남은 마지막 개발지, 마곡에 조성되었으며, 식물원과 공원을 결합한 이른바 ''보타닉 공원''으로서 면적은 축구장 70개 크기에 달한다. 멸종위기 야생식물 서식지를 확대하고 번식이 어려운 종의 증식 연구, 품종개발 등 식물의 육성이라는 식물연구보전기관 본연의 역할은 물론, 도시 정원문화 확산의 교두보이자 평생교육 기관의 역할을 수행한다. 식물원은 열린숲과 주제원, 호수원, 습지원 들 4가지 공간으로 나뉘며 그 중 하이라이트는 식물문화센터와 야외 주제정원, 마곡문화관이 포함된 주제원이다.
방화대교 남쪽 끝에서 행주대교 남쪽 끝 사이 한강 둔치에 있는 생태공원이다. 서울시 생태관광명소 30개소 중 하나로 선정된 강서습지생태공원은 담수지·저습지 등을 조성하고 습생·수생식물을 심은 습지공원으로 2002년 7월에 개원되었다. 하중도, 자연관찰로, 습초지 등 습지 생태계를 복원하여 하천의 자연정화 기능을 제공한다. 갈대밭·버드나무숲이 어우러진 습지를 가로질러 두 곳의 탐방로와 철새 조망대 등이 있다. 여름과 겨울에는 철새들이 찾아들며, 다양한 생태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방화대교 하부, 가족 피크닉장 앞, 행주대교 하부에는 체력단련기구 등을 갖춰 시민의 여가활동과 스포츠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하고있다. * 면적 : 370,000㎡
옛 드림랜드 부지에 조성된 ‘북서울 꿈의 숲’은 월드컵공원, 올림픽공원, 서울숲에 이어 서울에서 4번째로 큰 공원이다. 공원을 둘러싸는 곳은 벚꽃길을, 공원 북쪽 아파트 지역과 인접한 곳에는 단풍숲을 조성했다. 공원 동남쪽에 있던 전통 한옥인 창녕위궁재사(등록문화재 제40호)는 원래 모습으로 복원됐고 주변에 연못과 정자(애련정) 등이 조성돼 운치를 더했다. 300석 규모의 공연장 2개와 다목적홀, 전망대 등을 갖춘 문화센터가 있다. 문화센터 전망대에서는 북쪽으로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고 남쪽으로 남산과 한강까지도 조망이 가능하다. 주요 공원시설은 호수, 대형잔디광장, 월광폭포, 정자(애련정), 산책로, 칠폭지, 야생초화원, 포켓파크와 미술관, 문화센터, 카페테리아, 지하주차장 등이 있다. 강북 지역에 최초로 조성된 대형 녹지공원으로, 기존 노후된 시설물을 모두 비우고, 지형에 맞는 생태적 조경공간으로 탈바꿈하였다. 전통건축물인 창녕위궁재사 건물은 원형으로 복원되었으며, 주변에는 푸른호수와 함께 정자와 폭포 등이 조성돼 전통경관도 연출하였다. 그동안 드림랜드 눈썰매장으로 쓰였던 경사지에는 공연장과 전시장, 레스토랑, 전망타워 등이 들어서서 강북지역 최첨단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또한, 아파트와 도로로 둘러싸인 공원 경계부에는 어느 곳에서나 공원접근이 가능하도록 포켓파크, 쌈지마당, 가로공원, 산책로, 체력단련장 등 다양한 형태의 공간으로 조성되어 주민들이 생활 공원으로 최대한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하였다. * 오동근린공원 북서울 꿈의 숲이 조성된 지역은 오패산(123m)과 벽오산(135m)의 두 봉우리가 있는 ''오동근린공원''이 있는데, 양 산봉우리의 가운데 평탄지에는 1989년부터 운영되었던 ''드림랜드''라는 놀이시설이 있었지만 지금은 모두 철거되었고 그 자리에는 호수, 잔디광장 등 친환경적인 새로운 녹지공원의 주요시설이 들어섰다. 드림랜드가 있었던 부지를 가운데 두고 양쪽에는 숲이 보존되어 있는데, 이 숲속에는 상수리나무, 잣나무, 소나무, 아까시나무, 은사시 나무 등이 혼재하여 있고, 다람쥐, 청설모, 꿩, 뱀, 개구리 등의 동물과 멧비둘기, 쇠박새, 참새, 까치 등 다양한 조류가 서식하고 있다.
근현대사기념관이 위치한 서울시 강북구는 3·1운동의 발원지인 봉황각과 순국선열 애국지사의 묘역 그리고 국립4·19민주묘지가 자리 잡고 있는 독립정신과 민주주의의 성지로, 선열들의 높은 뜻을 제대로 기억하고 전파하기 위해 동학농민운동부터 4·19혁명까지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를 전시에 담았다. ''자유'' ''평등'' ''민주''의 이념이 선열들이 피땀 흘려 체득하고 축적해 온 소중한 가치임을 감동이 있는 서사로 전달함으로써 ''독립운동가들이 꿈꾼 나라'' ''사월혁명의 투사들이 소원했던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의 미래상임을 알리고자 2016년 5월에 개관하였다. 매해 새로운 기획전과 역사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중이다.